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아마존닷컴에서 100달러 이상 구매하면 10달러를 할인한다. 신한페이판(PayFAN) 내 해외 직구·여행 전문 페이지인 ‘글로벌플러스’를 방문하면 50달러 이상 구매 시 추가 5%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하나카드도 지난 7월부터 운영 중인 ‘글로벌 머스트 해브’의 ‘해외직구 라운지’를 통해 올 연말까지 해외 직구 쇼핑몰 비타트라와 테일리스트에서 결제하면 5%를 즉시 할인해준다.
아울러 이달 말까지 해외직구로 100달러 이상 결제하고 해외직구 배송 대행 사이트인 ‘아이포터’를 이용하면 배송비 10달러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신규 회원으로 가입한 뒤 하나카드로 첫 이용하면 배송비 20% 할인쿠폰을, 아이포터 기존 회원에게는 5%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카드사는 수익성이 악화된 탓에 알짜카드를 속속 정리하면서도 이를 해외직구 혜택으로 채우는 모양새다.
앞서 신한카드는 체크카드임에도 불구하고 전월 실적이나 한도 제한 등 조건 없이 결제액의 1%를 네이버페이포인트로 적립해줬던 ‘네이버페이 신한카드 체크’를 지난 2월 단종했다. 당시 해당 카드가 단종된다는 소식 이후 사흘만에 8만장이 신규 발급된 바 있다.
하나카드는 지난달 1일 비씨카드와 제휴했던 ‘비씨플래티늄’, ‘비씨이(e)플래티늄’을 포함해 플래티늄 카드 5종을 단종했다.
7개 카드사(신한·국민·삼성·현대·롯데·우리·하나)의 단종 카드 개수는 2018년 100종(신용 82종·체크 18종)에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정책이 본격 시행된 2019년 202종(신용 160종·체크 42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올 상반기에는 7월6일 기준으로 105종(신용 76종·체크 29종)이 이미 단종됐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알짜카드를 정리하고 있지만 코로나로 인해 해외직구가 느는 데다 하반기에 블랙프라이데이 시즌 수요도 있어 카드사 입장에선 놓칠수 없는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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