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서울특별시의사회에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식과 아울러 파업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20.9.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온다예 기자 = '젊은 의사'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 전임의, 의대생들이 단일화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면서 "정부가 하루 빨리 의사들이 환자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잘못을 시인하라"고 주장했다. "국가고시 거부와 동맹 휴학, 단체 휴학은 지속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대전협은 서울 영등포구 서울시의사회관 5층 대강당에서 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대전협은 "단일 협의체를 구성해, (정부와 의료계의) 서면 합의문이 작성을 이뤄질 때까지 함께 하겠다. 선배 후배 의사가 하나돼 잘못된 정책에 저항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면서 "(국시 거부와 휴학) 기조를 다시 한번 탄탄하게 다졌다. 의지를 관철시키기 위해 끝까지 나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학생 모두가 1년을 걸었다. 불안하고 무섭지만 서로 손을 잡고 힘을 낼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대전협 측은 "정부가 어제(8월31일) 국가고시를 1주일 미룬다고 발표하면서, 마치 배려하고 양보했다는 식으로 밝혔으나, 전국 응시자들은 취소율 0%로 일관했다"며 강경 노선 유지를 강조했다.

대전협 측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8월초부터 단체활동에 돌입했는데, 의사협회와 단한번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을 만큼 정부 정책 추진과정에서 분명하고도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면서 "정부가 (공공의대 설립 등) 정책추진을 원점에서 재논의할 것을 믿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방침이 확고한 상태에서 "젊은 의사들이 맨 앞에서 정부의 폭압적 공권력 행사를 목도했다"면서 "심히 우려를 표하면서, 정부가 하루빨리 잘못을 시인하고, 의사들이 하루 빨리 환자 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또 "의대생과 전임의를 잇는 가교로서, 후배들이 국가고시에서 부당한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의대 정원 확대, 한방 첩약 급여화 등에 맞서 정부의 우선적 정책철회를 위해 결의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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