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9월1일 오후 6시 기준 최소 177명 발생했다.
지난 8월14일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선 이후 20일째 세 자릿 수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일일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으로 지난 8월 27일 441명까지 증가한 후 8월28일부터 9월1일까지 '371→323→299→248→235명'으로 5일째 감소했다. 2일 0시 기준 통계 역시 일단 300명을 밑돌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특히 이 날 자정까지 확진자가 235명보다 아래 수준을 유지할 경우 국내 일일 확진자 수는 6일 연속 감소세를 보이게 된다.
이 날 신규 확진자도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도심 집회 관련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한 가운데, 지역에선 소규모 집단감염 혹은 감염경로 미궁 사례가 복합적으로 발생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확진자 신고 현황은 서울 86명, 경기 49명, 인천 7명, 광주 3명, 전남 3명, 대전 8명, 충남 5명, 울산 5명, 경남 1명, 부산 9명, 강원 1명이다. 수도권은 최소 142명, 비수도권은 최소 35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일 0시 기준으로 2만명을 넘어선 2만182명을 기록했다. 이 날 오후 6시 기준 177명을 추가하면 누적치는 2만359명으로 증가한다.
◇수도권 최소 142명…꼬리무는 연쇄감염 확산
수도권에선 최소 14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에서 사랑제일교회와 도심집회 관련 확진자가 각 7명, 1명이 추가 발생했다.
또 강서구 보안회사 관련 확진자는 4명이 추가돼 서울시 기준 총 7명으로 늘었다. 동작구 카드 발급업체에서도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감염자는 18명으로 증가했다.
하나은행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하나은행은 2일까지 본점을 폐쇄하기로 했다.
성북구 요양양시설 관련해서도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으며, 집단감염이 일어난 성북구 체대입시 관련 확진자도 1명이 늘어 여진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순복음 강북교회와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구로구 아파트 관련 확진자도 각 1명씩 늘었다.
경기지역은 이날 오후 6시까지 4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수원에선 이 날 발생한 확진자 7명 중 6명이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우려가 크다. 감염경로가 확인된 권선구 거주 60대(수원 207번 환자)는 수원 164번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성남에서도 평택시 확진자와 접촉한 1명, 서울 동대문구 확진자와 접촉한 1명 등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양시에선 코호트 격리 중인 일이삼요양원에서 입소자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요양원에서는 8월30일 8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31일에도 3명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전체 입소자 30명 중 14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용인에서는 확진자의 가족, 확진자 접촉자 등 총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인천에선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근무하는 중식당 요리사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 감역확산 지속…대전 교회서 8명 집단감염
대전에선 대덕구 비래동 순복음대전우리교회에서 신도 8명이 한 꺼번에 확진판정을 받았다. 전날 확진받은 목사까지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집계된다.
대구의 한 군부대 소속 장병은 전남에서 격리 중인 상태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천안에서는 순천향대천안병원 간호사 1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8명으로 늘었다.
광주광역시에선 3명의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모두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우려 수위가 높다.
울산에서는 이날 오후 5시 북구 거주하는 21세 여대생과 회사원인 22세 남성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21세 여대생은 지난 8월29일 확진된 서울 강동구 138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은 제주도 게스트하우에서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22세 남성의 감염경로는 현재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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