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철도 이용객이 급감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 서울역 KTX 부산행 열차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뉴스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 = 방역당국이 추석 기간에 운영하는 열차 예매를 일주일 연기하면서 코레일 한국철도공사는 오는 9일~10일 이틀간,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좌석 예매를 시작한다.
이번 좌석 예매는 창가 측 좌석만 판매해 전체 좌석 정원의 50%만 승객이 탑승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국적인 유행으로 열차 내 밀집도를 낮추기 위한 방안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온라인 브리핑에서 "추석 연휴 기간에 이동은 여러 가지 안전 조치, 특히 일상을 보장하는 것에 앞서 방역을 전제하는 것을 토대로 일상을 최대한 보장해 줄 수 있는 방향으로 대책을 균형 있게 논의하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초 9월 2일부터 한국철도공사에 일반인 대상 사전예매를 일주일 연기했고, SR의 사전예매도 당초 일정보다는 일주일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열차 내 거리두기를 위해 우선은 창가 측 좌석만 판매해, (승차권) 판매 비율을 50% 낮춘다"며 "열차 내 승객 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하는 조치로 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감염병 확산 추세를 감안해 필요한 조치는 추가적인 검토 또는 조정을 함께 논의할 것"이라며 "추석이 또 다른 감염병의 확산 시기가 되지 않는 것을 전제로 일상을 최대한 보장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사전예매에 대한 세부 사항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1일 기준으로 장애·경로자 등 온라인 취약계층에 대한 우선 예매를 실시한 결과, 전체 공급좌석 19만 9323석 중 3만 1204석(15.7%)이 팔렸다. 온라인이 19만 3323석 중 2만 8182석, 전화접수가 6000석 중 3022석 예매됐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67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2만449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 253명, 해외유입 14명이다. 신규 확진자 267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01명, 경기 84명, 대전 14명, 대구 13명, 인천 11명, 광주 10명, 부산 7명, 충남 7명, 울산 5명, 경북 4명, 전남 3명, 강원 2명, 충북 1명, 경남 1명, 제주 1명, 검역과정 3명 등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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