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딘 헨더슨이 구단에 주전 자리를 요구하고 나섰다.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골키퍼 딘 헨더슨이 구단에 최후 통첩 형식의 경고를 날렸다. 자신의 주전 자리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새 시즌에 재차 임대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헨더슨은 최근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내가 좋은 폼을 보이지 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 인터뷰에서 헨더슨은 "내게 있어 축구를 하지 못하고 그냥 (벤치에) 앉아있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어떤 곳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내가 현재 100% 집중하고 있는 부분은 그저 다음 시즌 축구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다"고 밝혔다.


이어 "벤치에 앉아있는 것 만으로는 결코 성장할 수 없다. 난 출전시간이 필요하다"고 자신의 목표를 거듭 전했다.

다만 헨더슨은 현재 맨유의 주전 골키퍼인 다비드 데 헤아를 존중하지 않는 의미는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데 헤아는 수년 동안 위대한 골키퍼였다. 이는 명백하다"라며 "그는 경이롭다. 구단에서 그와 비슷한 경력을 쌓고 싶다. 난 데 헤아를 존경한다"라고 강조했다.

맨유 유스 출신인 헨더슨은 그동안 데 헤아에 밀려 타 구단으로 임대를 다녔다. 그는 지난 2018년부터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뛰며 구단의 프리미어리그 승격과 순위 상승에 크게 일조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그를 임대에서 불러들였고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며 주급은 12만파운드(한화 약 1억9000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