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12시 기준 서울 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22명 추가된 1139명에 달했다. 이중 교인 및 방문자 586명과 추가 전파 434명, 조사 중 119명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060명으로 대다수 감염자가 나왔고, 비수도권에서는 79명이 발생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463명으로 40.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나머지는 50대 243명(21.3%), 40대 130명(11.4%), 30대 104명(9.1%), 20대 104명(9.1%), 10대 67명(5.9%), 0~9세 28명(2.5%)이다.
특히 사랑제일교회 관련 추가 감염 발생장소는 이날까지 종교시설, 의료기관, 직장, 학교 등 27개소로 나타났다. 2차 이상 추가 전파로 발생한 확진자는 191명이며, 이들의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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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으로 퍼진 도심집회━
사랑제일교회와 달리 8.15 서울 도심 집회는 완전한 다른 양상을 띄고 있다. 특히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의 93%가 수도권에 집중된 반면 서울 도심 집회 관련 확진자 중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52%다. 즉 전국에서 발견되고 있는 셈이다.도심 집회 관련 확진자는 21명 증가한 462명이다. 감염경로별 분류는 집회 관련자가 183명, 추가 전파자 186명, 경찰 8명, 조사 중 8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포함 수도권 지역에서 241명이 나왔고 비수도권에서도 221명이 발생했다. 지역 가운데 대구와 광주에서 각각 61명, 6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60명 이상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심 집회 참가자로부터 연쇄 감염된 확진자는 118명으로 드러났으며, 이들은 종교시설, 의료기관, 직장 등 11개 장소에서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추가 전파로 인한 접촉자 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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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확산 서막인가━
문제는 감염경로를 아직 알 수 없는 신규집단 사례가 꾸준하게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골프장, 김치공장, 항공보안업체 등에서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집단감염이 발생했다.방대본에 따르면 신규 감염 집단은 ▲강서구 항공보안업체 ▲서초구 장애인 교육시설 ▲인천 서구청 ▲경기 나눔누리터 ▲경기 성남 BHC 신흥수진역점 ▲경기 가평 리앤리CC ▲충남 청양 김치공장 ▲대전 순복음대전우리교회 ▲대구 건강식품판매모임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부동산 경매) 관련이다.
이 가운데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충남 청양군 김치공장에서는 전날인 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접촉자 조사 중 1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총 19명으로 감염경로 및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 가평 리앤리CC 골프장에서는 1일 첫 확지나 발생 후 3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왔다. 누적 확진자는 총 4명으로 운영자 1명, 종사자 3명이다. 이들은 골프장 단체 교육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 성남 BHC 신흥수진역점과 관련한 확진자는 총 6명이다. 점포 내에 지난 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 감염자 6명은 점주와 종사자다.
서울 강서구 항공보안업체에서도 30일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후 9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감염자 총 10명은 직원 8명, 그들의 가족 2명으로 감염경로 및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코로나19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의 경우 환자가 증가하는 속도에 비해서 감소하는 데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경향이 있다"며 " 증가 추세를 나타내는 동안 조용한 전파 등을 통해서 추가 전파에 속도가 붙는 데 반해서 추적조사나 검사, 격리치료로 유행의 불을 끄고 피해를 수습하는 데는 훨씬 더 많은 자원이 소모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신규확진자 수가 줄어)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지금은 흔들리는 공든탑을 바로 잡는 과정에 이며 언제든지 다시 무너질 수 있다는 긴장감과 경각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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