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4시10분 기준 천리안위성 2A호로 본 동아시아 RGB 주야간 합성영상(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 제공) © 뉴스1 황덕현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이 세력을 키우면서 강도 '매우 강'으로 성장해 북상 중이다. 직간접 영향권을 앞둔 5일 오전부터 오후까지는 중심부근 최대 풍속이 200㎞를 상회하면서 '초강력'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4일 오후 4시 태풍통보문을 발표하고 이같이 전망했다.

태풍 하이선은 4일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81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17㎞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4일 오후 4시 기준 태풍 하이선 예상 이동경로(기상청 제공) © 뉴스1 황덕현 기자

현재 태풍의 중심기압은 920h㎩(헥토파스칼)이다. 최대풍속은 시속 191㎞(초속 53m)으로 벌써 200㎞에 육박한다. 강풍반경 450㎞이다. 폭풍반경도 180㎞까지 넓어졌다. 강도는 '매우 강'에 해당한다.
태풍은 5일 오전 3시 중심부근 최대풍속이 시속 202㎞(초속 56m)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중심기압은 910h㎩까지 낮아진다. 강도는 최고단계인 '초강력'까지 격상된다.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올해 동아시아에서 발생한 태풍 중 최고 강도"라고 덧붙였다.

이 태풍은 6일 오후 3시 제주 서귀포 남동쪽 약 65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한뒤 7일 오후 3시에는부산 북서쪽 약 70㎞ 부근 육상을 지나고, 8일에는 북한 청진 북서쪽 약 230㎞ 부근 육상까지 진출 전망이다.

상륙 직후인 7일 오후 3시께 태풍 강도는 직전(6일 오후3시)의 '매우 강'에서 '강'까지 주저앉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는 에너지를 내륙에 쏟아부은 뒤라 경상권 타격은 불가피해 보이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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