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행정안전부는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이 북상함에 따라 6일 오전 9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됐다.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비상근무체계 강화와 태풍 대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강한 호우와 바람을 동반한 태풍이 동해안을 따라 북상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안가 저지대와 산사태 위험지 등에 대해 이날까지 대피명령 등을 활용한 사전대피 등 안전대책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긴급 요청했다.
또 태풍의 영향이 출퇴근 시간과 겹치는 만큼 태풍 경로에 있는 학교의 등하교 시간 조정과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300여개 분야별 민간협회 등을 통해 민간기업의 출퇴근 시간 조정도 요청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들면 배수로 정비, 지붕 보수, 농사와 관계된 작업 등 야외활동과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밝혔다.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태풍 예비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하이선은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29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로 북북서진중이다.
이 태풍의 영향으로 14개 공원 113개 탐방로가 통제중이며 여수~제주, 여수~거문, 인천~백령, 인천~연평 등 23개 항로의 발이 묶였다.
영동선 영주~강릉, 태백선 제천~백산 등 2개 철도는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안전차원에서 현재 운행이 중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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