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선수 노박 조코비치(위 사진 오른쪽)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국립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20 US오픈 남자 단식 4회전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와의 경기 도중 자신의 공에 맞은 선심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트위터 캡처
'테니스 스타'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세계랭킹 1위)가 대회에서 나온 '사고'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조코비치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날 일어난 모든 상황이 날 슬프고 공허하게 한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선심의 상태를 확인했고 나중에 대회 측을 통해 그가 괜찮다는 소식을 접했다. 신께 감사드린다"라며 "고의가 아니었다. 선심에게 그런 일을 겪게 한 데 대해 정말 미안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잘못된 행동이었다. US오픈 대회 측과 날 지지해주는 모든 이들에게 사과한다. 굳은 지지를 보내주는 우리 팀과 가족, 팬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고맙고 미안하다"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조코비치는 이날 미국 뉴욕 빌리진 킹 국립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20 US오픈 테니스 대회 4회전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스페인·27위)와의 경기에서 1세트 도중 실격패를 당했다.

당시 그는 5-6으로 뒤진 상황에서 홧김에 주머니에서 공을 꺼내 경기장 뒤편으로 쳤다. 조코비치가 친 공은 공교롭게도 뒤에 서 있던 여성 선심의 목 부위를 가격했다. 심판진은 논의 끝에 조코비치를 실격패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