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이재상 기자 =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외야수 박준태(29)의 복귀에 미소를 지었다.
손 감독은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오늘 박준태와 박정음이 새롭게 등록됐다. 김수환과 김규민은 말소"라고 밝혔다.
손 감독은 "오랜 만에 박준태의 이름을 불러본다"며 "부상자가 많았는데 한 명이라도 돌아오니 마음에 안정이 된다"고 말했다.
2020시즌을 앞두고 장영석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KIA에서 키움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박준태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90경기에 나와 타율 0.245에 출루율이 무려 0.404를 기록 중이다. 좋은 선구안을 바탕으로 높은 출루율을 자랑하고 있다.
박준태는 지난달 27일 오른 발목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손 감독은 "(박)준태가 수비도 잘해줬고, 출루를 해주면서 1~2번 타자에 잘 연결해줬다"고 칭찬했다. 박준태는 이날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최근 키움은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병호를 비롯해 선발 최원태, 이승호, 불펜 안우진, 외야수 임병욱 등이 이탈한 상황이다.
손 감독은 좌완 이승호가 부상자 중 가장 먼저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8일 2군에서 30개의 불펜피칭을 한 이승호는 큰 문제가 없다면 10일 재차 불펜 투구를 하고, 이르면 주말에 복귀할 전망이다.
손 감독은 "오늘 공을 던지고 문제가 없으면 이번 주말에 나올 수 있다"면서 "어쨌든 다들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현재 박병호와 안우진, 최원태는 9월 말 복귀 예정이다. 임병욱은 빨라야 10월이 될 전망이다.
손혁 감독은 "부상자들이 돌아오려면 시간이 더 걸리는데 매 경기 긍정적으로 재미있게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