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종래 토목 중심의 개발주의적 도시정책에서 벗어나 지속가능성과 ‘종합 쾌적성’을 의미하는 어메니티, 그리고 부산의 역사문화를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새로운 부산을 만들어가자는 도시혁신 선언서다.
임재택(부산대 명예교수) 한국생태유아교육연구소 이사장은 추천사에서 ‘도시의 지속가능성,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한 선언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정욱(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이 책은 하드웨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소프트웨어라는 사실을 국내외 좋은 사례를 들면서 하나하나 제안하고 있다”며 “창조도시 만들기의 정곡을 찌른다”고 평가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추천사에서 “김 교수님에 생각하는 부산의 미래는 모두가 추구하는 행복한 부산의 모습”이라며 “책의 곳곳에 교수님의 부산사랑을 엿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책에 소개된 소프트전략 일부는 이미 부산시정에 일부 반영됐다. 아이디어 차원을 넘어 현실에 적용 가능한 전략임이 입증된 것이다. ‘부산을 사랑하는 101가지 이유를 만들어 국내외에 알리자’는 제안은 부산연구원과 부산관광공사의 ‘101가지 부산을 사랑하는 법’(2020년 6월) 책 출간으로 이어졌으며, ‘항만 물류도시의 원형 수영강 재송포를 살리자’는 제안은 부산연구원 부산학연구센터의 부산학 교양총서 ‘마을의 미래(Ⅲ) 재송마을 이야기’(2019년 12월)의 핵심 내용이 됐다.
또 ‘해양수도 부산, 부산항 개항의 역사 바로 보기에서 시작하자’는 제안은 ‘2020 FIATA 부산총회’(코로나19로 2년 연기)를 맞아 부산항의 역사 재조명 작업에 불을 당겼고, ‘지역의 미래자산, 지역 원로를 기록하자’는 제안은 부산문화재단의 ‘부산 예술인 아카이빙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변강훈 부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원장은 “소프트전략들이 하나같이 현실성을 담고 있기에 이미 부산시와 시민사회가 받아들인 것도 있고, 향후 꼭 고려해야 할 것이 대부분”이라고 평가했다. 변 원장은 또 “이 책의 발간이 뜻깊은 것은 무엇보다 회복과 전환이 절실한 시대의 한 복판에 서서 누누이 ‘부산다움’을 추구해온 한 예언자의 선언서이기 때문”이라며 이 책의 의미를 부여했다.
저자는 서문에서 “시민들이 앞으로도 계속 살고 싶은 도시, 다른 지역 사람들이 선망하는 부산은 민관이 힘을 합쳐 ‘부산다움’을 만들고 가꿔가는 중에 가능하다”고 했다. 그 ‘부산다움’을 만들고 가꿔가는 방법을 저자는 ‘창조도시 소프트전략’이란 이름으로 하나하나 제시한다.
이 책은 2018년 12월부터 2020년 5월까지 웹진 인저리타임(대표 조송현)에 1년 6개월에 걸쳐 게재한 ‘김해창 교수의 창조도시 부산 소프트전략’을 3부로 정리해 엮은 것이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