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며 행패를 부린 취객들이 잇따라 검거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0일 A씨(53)는 택시기사가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자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A씨(53)를 조사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밤 11시15분쯤 광주 광산구 한 도로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택시에 탑승했다. 택시기사가 "대중교통 이용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한 데 격분한 그는 기사를 폭행했다.
만취한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된 뒤 파출소에서 경찰관에게도 욕설·폭행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 처리방침을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B씨(45)도 지하철 역사 안에서 역무원에게 소리를 지르며 마스크 착용을 거부해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됐다.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B씨는 지난 9일 밤 10시30분 서구 쌍촌동 운천역 역사에서 15분 동안 행패를 부렸다. 당시 마스크를 턱에 걸치고 있던 B씨는 '코끝까지 마스크를 올려달라'는 역무원의 지시를 무시하고 이같이 행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