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10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연일 100명대를 유지하면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2.5단계) 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정부는 이번 주말까지 나오는 확진자 추이를 지켜본 뒤 2.5단계 유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100명대 수준으로 환자 발생이 감소한 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며 “특히 수도권의 국내 환자 발생은 이번주 들어 100명 이하를 유지해 지난주에 비해서 안정적으로 억제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확진자 수가 안정세로 접어든 배경을 "“수도권에 대한 강화된 2단계 거리두기가 시행된 이후 지난 2주간 국민들께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연장해 오는 일요일(13일)까지 이어나가기로 결정한 바 있다. 정부의 이같은 강력 조치는 현재까지 상당한 실효를 보였다. 방역당국이 조치를 강화한 지난 주말 휴대전화 이용량을 분석한 결과 강화된 거리두기 시행 직후에 비해 이동량이 약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방역당국은 아직까지 이어지는 산발적 집단감염에 대한 위험을 무시할 수 없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집중적인 거리두기 노력을 통해 최대한 환자 발생을 줄여야 방역과 의료체계에서 여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단계를 올릴 때도, 내릴 때도 확진자 수만으로 판단하지 않는다"며 "감염경로의 불명 비율이나 감염재생산지수, 방역망 내의 관리비율 등을 살펴보고 종합적으로 검토해 단계를 조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주말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집중적으로 점검한 후 연장 여부 또는 중단 여부에 대해서 판단하고 결정할 것"이라며 “많은 자영업자들과 서민들이 겪고 있는 생업의 피해와 모두가 겪고 있는 일상의 불편이 하루빨리 해소되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