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 은평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명 추가 발생했다. 이들 중 5명은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집단감염과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은평구는 10일 "우리 구에서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220번~227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구는 아직까지 확진자들의 동선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221번, 222번, 224번, 225번, 226번 등 5명의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관련이라고 공지했다.
세브란스병원과 관련한 5명의 확진자는 각각 역촌동, 응암2동, 신사1동, 구산동, 응암3동 거주자로 가족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중 1명은 무증상 확진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세브란스병원에서는 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 중 이날 오전까지 9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후 병원 측에서 7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다고 밝혀 누적 확진자는 재활병동 71병동 7명과 영양팀 외부업체 직원 10명이다.
현재까지 재활병동과 영양팀 간의 정확한 연결고리가 확인되지 않아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며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진관동에 거주하는 은평구 220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성북구 311번 확진자와 접촉한 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진광동의 227번 확진자는 220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그는 9일부터 발열, 오한,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였다.
녹번동에 주소지를 둔 223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7일부터 발열과 오한이 있었고 검사는 9일에 받았다.
은평구는 "추후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발표한 내용은 변경될 수 있다"며 "구민들은 코로나19 방역을 생활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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