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샬렌 필드에서 열릴 예정인 뉴욕 메츠와의 2020 메이저리그(MLB) 경기에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13일 이후 예정된 토론토 경기의 선발등판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팀의 1선발인 류현진은 선발 로테이션상 14일 메츠전 등판이 유력하다.
류현진은 지난 8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왔지만 ‘양키스 공포’를 이겨내지 못했다. 5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포함해 6피안타 2볼넷 5자책점 3탈삼진으로 부진했다. 2-5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겨 패전투수가 될 위기에 처했지만 팀 타선이 대거 득점하며 류현진을 구원했다. 팀 역시 12-7로 대역전극을 벌이며 승리했다.
14일 만나는 메츠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20승24패로 4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팀 타율이 0.275에 달해 MLB 팀 중 가장 높다. 마이클 콘포토(0.340)와 도미닉 스미스(0.328), 제프 맥네일(0.315) 등이 리그 전체 타율 10위 내에 든다.
매서운 타격력을 자랑하는 메츠지만 류현진은 메츠를 상대로 좋은 기억이 많다. 지난 2013년 빅리그에 데뷔한 이래 메츠와 총 8번 만나 4승1패 1.2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메츠를 상대로 통산 52개의 삼진을 잡아낸 반면 39개의 안타를 허용했다.
그의 소속팀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불과 한달 전만 해도 지구 4위로 가을야구와는 거리가 멀었지만 상승세를 타며 포스트시즌 직행 가시권에 들었다. 같은 지구 3위인 양키스와는 2경기 차이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매 경기 승리 하나가 절실한 상황이다.
류현진의 8월 이후 활약은 눈부셨다. 7경기에 선발로 나와 패배 없이 3승을 거뒀다. 특히 지난 3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는 팀 타선의 침묵과 수비 실책 속에서도 5이닝 동안 8개의 탈삼진으로 단 1점만 내주면서 승리 투수에 올랐다. 그는 이번 시즌 3승1패 3.1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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