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이제는 엄연히 토트넘의 에이스로 우뚝 선 손흥민이 2020-21시즌 첫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노린다.
토트넘은 14일 오전0시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에버턴과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시즌 6위에 그쳤던 토트넘은 올 시즌 다시 4위권 진입을 통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 시즌 첫 경기인 에버턴전에서 승리, 기분 좋은 출발을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에버턴은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다.
에버턴은 지난 시즌 12위에 머물렀지만 우승 경험이 풍부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본격적으로 시즌을 준비한 까다로운 상대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해 12월 시즌 도중에 에버턴을 맡은 뒤 20경기를 치러 8승6무6패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자신이 과거 지도했던 하메스 로드리게스, 알랑 마르케스 등을 데려와 전력을 강화했다.
고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손흥민은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지난 시즌 EPL에서만 11골10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팀 내 최고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또한 EPL에서 단 3명 밖에 나오지 않은 '10골-10도움'에도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손흥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프리시즌부터 좋은 몸 상태를 보여줬다. 짧은 휴식기동안 확실하게 체력을 비축한 손흥민은 프리시즌에 열린 4번의 연습경기에 모두 출전, 4골을 기록했다. 또한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한 왓포드와의 마지막 연습경기에서는 경기 막판 질주로 실점을 막아내면서 체력적으로 준비가 됐음을 입증했다.
지난 시즌의 활약과 프리시즌의 모습을 지켜 본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올 시즌 토트넘 스리톱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버턴전 선발 출전도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은 그동안 에버턴을 상대로 꾸준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15년 EPL에 데뷔한 뒤 에버턴을 상대로 선발로 4경기에 출전, 3골 3도움을 올렸다. 또한 손흥민이 출전했던 경기에서 토트넘은 3승1무로 무패를 기록했다.
여기에 팀의 주포 해리 케인이 휴가 복귀 후 자가격리에 돌입, 제대로 시즌을 준비하지 못했다는 점도 손흥민에게 거는 기대감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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