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세터 김형진(오른쪽)이 11일 천안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연습경기에서 최민호에게 토스를 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은 세터 김형진(25)이 친정팀을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현대캐피탈은 11일 천안의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현대캐피탈 전용훈련장)에서 가진 삼성화재와 연습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이번 경기는 양 팀 세터 트레이드 후 처음 진행된 연습경기로 관심을 모았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일 세터 이승원(27)을 삼성화재로 보내고, 김형진을 받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V리그 대표 라이벌로 꼽히는 두 팀이 트레이드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날 현대캐피탈 주전 세터로 나온 김형진은 우려와 달리 동료들과 준수한 호흡을 자랑했다. 신영석, 최민호 등 센터를 살린 속공과 레프트 박주형, 라이트 다우디를 겨냥한 토스도 나쁘지 않았다.

김형진은 3세트까지 뛰었고, 현대캐피탈은 김형진이 세터로 나섰던 1~3세트를 모두 따냈다.


현대캐피탈은 최민호가 11득점, 다우디가 11점, 이시우와 박주형이 각각 7점 등 고른 활약을 보였다.

반대로 삼성화재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세터 이승원은 3세트부터 모습을 드러냈다. 1~2세트에는 먼저 김광국이 출전했다.

아직 100% 호흡은 아니었지만 이승원도 비교적 좋은 토스로 공격수들에게 힘을 불어 넣었다.

삼성화재는 이날 바르텍이 23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냈고, 황경민이 14점, 신장호가 6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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