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일 0시 기준으로 121명 발생했다. 국내 지역발생이 99명, 해외유입이 22명이었다.
일일 세 자릿수 확진자는 31일째 이어졌지만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8월14일 이후 30일 만에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특히 이날 수도권 거리두기 완화 여부가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수도권 확진자가 31일 만에 최저인 60명까지 감소했다. 최근 1주일 중 5일 간 두 자릿수를 기록할 정도로 감소세가 뚜렷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21명 증가한 2만217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은 99명, 해외유입은 22명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감소한 15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358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른 치명률(사망자/확진자)은 1.61%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97명이다. 이에 따른 누적 완치자는 1만8226명, 완치율은 82.2%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79명 감소한 3592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121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31명(해외 1명), 부산 3명, 대구 14명, 인천 3명, 광주 3명(해외 1명), 대전 2명, 울산 7명(해외 3명), 경기 32명(해외 2명), 강원 1명, 충남 11명(해외 2명), 전북 해외 2명, 경북 2명, 경남 3명(해외 1명), 검역과정 7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으로 지난 8월 27일 441명까지 증가한 후 8월 28일부터 9월 13일까지 '371→323→299→248→235→267→195→198→168→167→119→136→156→155→176→136→121명' 순을 기록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8월 27일 434명을 고점으로 8월 28일부터 9월 13일까지 '359→308→283→238→222→253→188→189→158→152→108→120→144→141→161→118→99명'을 기록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8월14일 85명을 기록한 이후 30일 만에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2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도 13일째 하락하며 163.63명을 기록했다. 일일 확진자 감소 추세를 고려하면 다음 주중 100명대 중반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2주 일평균 확진자는 8월 8일 이후 8월 31일(304.43명)까지 24일간 이어진 상승한 후 하락세로 전환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2명으로 유입국가는 대륙별로 중국 외 아시아 18명, 유럽 1명, 아메리카 3명이다. 국적별로는 내국인 9명, 외국인 13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60명 '31일만 최저'…최근 7일중 5일간 두 자릿수
이날 수도권에선 6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6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일보다 30명 감소한 규모일 뿐 아니라 8월13일 41명 이후 31일 만에 최저 수준이다.
서울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30명으로, 8월14일 31명 이후 30일 만에 최저였다. 지역에서 27명이 확진된 경기도 역시 8월13일 16명 이후 31일 만에 최저를 나타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8월27일 313명을 정점으로 찍고 거리두기 효과와 맞물리면서 '우하향'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8월 31일 처음으로 200명대 미만으로 떨어졌고, 이번 주에는 100명대 아래를 넘나들었다. 특히 월요일인 지난 7일 이후 7일중 5일간이나 두 자릿수를 기록했고, 13일엔 31일 만에 최저인 60명까지 감소했다.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된 지난 8월30일 이후 9월 13일까지 2주간 지역발생 추이는 0시 기준으로 "203→183→175→187→148→128→112→117→78→98→100→98→116→86→60명'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전국의 지역발생 확진자 99명 중 수도권(60명) 비중은 60.6%, 비수도권(39) 비중은 39.4%를 각각 기록했다.
정부는 수도권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2.5단계)의 연장 내지 완화 여부를 이날 결정한다. 수도권 강화된 거리두기 조정 방안은 3가지다. 첫 번째는 2.5단계 수준의 거리두기 1주 연장, 두 번째는 2단계 수준 하향 조정이다. 세 번째는 카페나 빵집 같은 중위험시설 제한만 완화하는 '2.25단계' 적용이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가 최근 7일중 5일간 100명을 밑돌아, 정부는 강화된 2단계(2.5단계) 조치를 완화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수도권에선 이천 노인시설, 신촌 세브란스에서 확진자 추가
서울에선 전일보다 19명 감소한 3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1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지역발생 확진자다. 서울의 확진자는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기준으로 2.5단계가 적용된 8월30일부터 9월13일까지 '114→91→93→98→69→68→51→63→47→67→48→46→61→50→30명'을 기록했다. 등락을 하면서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의 주요 감염경로별 신규 확진자는 Δ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1명 Δ도봉구 운동시설 관련 1명 Δ도봉구 건설현장 관련 1명 Δ타시도 확진자 접촉 4명 Δ기타 11명 Δ경로 확인중 12명 등이다.
경기도에선 전일과 동일한 3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지역발생은 27명, 해외유입은 5명이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8월28일 112명을 정점으로 하락 기조를 보이고 있다. 최근 5일간 지역발생 확진자는 51→47→47→28→27명'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요 감염경로별 Δ수도권 온라인 산악카페모임 2명 Δ평택시 서해로교회 관련 2명 Δ이천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4명 Δ김포/인천 일가족 1명 Δ경북 칠곡군 산양삼 사업설명회 1명 등이다.
인천에서는 전일보다 5명 감소한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없이 전원 지역발생 확진자다. 인천의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8월27일 59명까지 증가한 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5일간 지역발생 확진자는 '1→5→8→8→3명'을 나타내고 있다.
◇비수도권, 대구 14명·충남 11명·울산 7명 순…사업설명회·육군훈련소서 확진자 발생
비수도권은 대구에서 가장 많은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융비 없이 전원 지역발생 확진자다. 이들 중 동구 사랑의교회 교인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해제 전 실시한 검사에서 11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와 칠곡군 산양삼·장뇌삼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도 추가됐다.
충남에서는 해외유입 2명, 지역발생 9명 등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천안에서 70~80대를 포함해 확진자 6명(212~217번)이 추가됐다. 그중 천안 214번(30대)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같은 날 오후 차암동에 거주하는 50대(천안217번)가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논산에서는 20대 육군훈련소 훈련병이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돼 n차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계룡 10번 확진자는 대전 333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아산 50번 확진자는 해외입국자다.
울산에서는 지역발생 4명, 해외유입 3명 등 총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남구 거주 71세 남성(울산 134번)과 아내인 67세 여성(135번), 남구 거주 59세 남성(136번), 북구 거주 58세 남성(137번), 북구 거주 28세 남성(138번), 남구 거주 32세 남성(139번), 중구 거주 78세 여성(140번) 등 7명이 확진자로 집계됐다. 그중 137~139번 확진자는 인도에서 입국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광역시는 이날 0시 기준 3명의 신규 확진자가 통계에 잡혔다. 그중 478번 지역 확진자는 광주교육연구정보원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