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를 대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11-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삼성은 48승2무56패가 됐다. 반면 3연패에 빠진 LG는 59승3무45패를 기록했다.
삼성 선발투수 최채흥은 9이닝 4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 완봉투로 시즌 7승(5패)을 챙겼다.
반면 LG 선발투수 김윤식은 2⅔이닝 6안타 3실점(2자책)으로 시즌 3패(1승)를 떠안았다. 두 번째 투수 김대현도 2이닝 3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부진했다.
삼성 타선은 이날 장단 18안타를 집중했다. 특히 김동엽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안타 신기록인 5안타를 터뜨렸다. 그밖에 구자욱과 팔카, 김응민과 김헌곤이 멀티히트를 때렸다.
삼성은 1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이어진 김상수와 구자욱의 연속 내야땅볼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만들었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김동엽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2-0으로 앞선 3회초에는 2사 후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원석이 우전안타를 날렸고 김동엽이 바뀐 투수 김대현을 상대로 좌전안타를 터뜨렸다. 이어 상대의 느슨한 송구 때 1루주자와 타자 주자 모두 한 베이스씩 진루, 2사 1,2루 기회를 연결했다.
그리고 김응민이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쳐 그대로 이닝이 마감되는 듯 싶었으나 LG 유격수 오지환의 1루 송구가 높아 실책이 되면서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삼성은 이후 강한울과 김헌곤이 연속 볼넷을 골라내 만루찬스를 가져갔지만 후속타자 박해민이 1루수 땅볼을 때려 살리지 못했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5회초, 좌전안타로 다시 찬스를 살린 김동엽이 김응민의 희생번트와 강한울의 2루수 땅볼 때 3루를 밟았다. 그리고 상대 세 번째 투수 진해수의 제구난조를 틈타 김헌곤과 박해민이 볼넷으로 걸어나가 다시 만루찬스를 열었고 김상수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6-0으로 달아났다. 이어 구자욱이 1타점 중전안타로 점수(7-0)를 더했다.
삼성 타선은 6회말에도 타올랐다. 이번에도 1사 후 김동엽이 우전안타로 시작을 알렸고 김응민의 좌중간 안타가 나와 만든 1사 1,2루에서 강한울이 1타점 중전안타를 쳤다. 계속된 찬스에서는 김헌곤의 1타점 우중간 안타, 박해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0-0까지 앞서 나갔다.
이어 7회말에는 선두타자 구자욱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날린 뒤 이원석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11-0을 만들었다.
이 사이 마운드에서는 최채흥이 9이닝을 홀로 책임지며 4피안타 무실점 완벽투로 LG 타선을 꽁꽁 묶었다. 투구 수는 110개다.
반면 LG는 이날 선발진 조기난조, 타선 침묵에 실책까지 잇따라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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