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문조사에 응답한 학생들은 내신 성적 기준 3등급대가 24.6%(79명)로 가장 많았고 4등급대 23.4%(75명), 2등급대 22.4%(72명), 5등급 이하 19.9%(64명), 1등급대 9.7%(31명)으로 전 등급이 비슷한 비율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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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종 5장, 교과 1장… 수시 6장 카드 모두 사용할 것━
먼저 올해 수시모집에서 몇 개 전형에 지원할 예정이냐는 질문에 전체 인원의 과반수 이상인 69.8%(224명)가 6개라고 답했다. 수험생들은 자신에게 있는 수시 6장 카드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었다.수시 모집 6회 지원 기회 중에서 학종 및 교과 비중을 어느 정도로 할 예정이냐는 질문에 '학종5: 교과1'이 27.4%(88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근소한 차이로 '학종1:교과5' 22.4%(72명), '학종4:교과2' 21.5%(69명), '학종3:교과3' 16.2%(52명), '학종2:교과4' 12.5%(40명) 순이었다. 대다수 학생이 선호하는 인서울 대학의 경우, 올해 학생부종합전형 정원 내 선발인원이 전체 모집인원의 34.6%를 차지하는 만큼 많은 학생들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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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좋아야 수시 지원 가능… 불안함에 모의지원 서비스 사용 증가━
수시 지원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냐는 질문(복수 응답 가능)에는 다양한 답변을 들을 수 있었는데, ▲입시 상담 등을 통해 유리한 전형 탐색 26.8%(146명), ▲꾸준한 수능학습 26.3%(143명), ▲ 대학별고사(논술/면접/적성검사 등) 준비 21.3%(116명), ▲입시설명회 참석 등을 통한 전형 관련 정보 습득 17.5%(95명), ▲별다른 준비를 하지 않는다 8.1%(44명) 등이 있었다. 문항 간 차이가 크게 나지는 않지만, 작년 동일 설문조사(2019년 8월 고3학생 387명 대상)에서 '입시 상담 등을 통해 유리한 전형 탐색'을 한다는 답변이 작년 23%에서 올해 26.8%로 상승, '대학별 고사를 준비한다'는 답변이 작년 28.7%에서 올해 21.3%로 감소했다. 코로나라는 재앙적 상황에서 고3 수험생들은 어떻게 전략을 짜야할 지를 가장 고민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수시 지원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예상대로 ▲내신성적이 68.2%(219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나의 소신 19.6%(63명), ▲모의고사 성적 4.7%(15명), ▲학원 선생님 및 전문가의 추천 4%(13명), ▲학교 선생님의 추천 1.9%(6명), ▲대학별고사 준비 정도 1.6%(5명) 순이었다. 대다수 대학들이 수시전형에서 내신성적을 기본적으로 평가하는 만큼, 수험생들의 수시 지원 시 가장 큰 고려요소인 것으로 보인다.
수시 지원 시 가장 큰 도움을 받은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학교 선생님의 진학상담 23.4%(75명), ▲입시기관의 온라인 모의지원 서비스 22.7%(73명), ▲스스로 전형계획을 분석하고 판단 20.2%(65명), ▲어디가 사이트 18.1%(58명), ▲학원 선생님 및 전문가의 상담 12.8%(41명), ▲ 부모님의 의견 2.8%(9명) 순이었다. 눈에 띄는 점은 작년 동일 설문조사에서 '스스로 전형계획을 분석하고 판단한다'는 답변이 제일 높았던 데 비해 올해는 7% 정도 줄었고, '입시기관의 온라인 모의지원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답변은 7% 정도 늘었다는 점이다. 작년에 비해 더욱 예측 불가능한 대입 상황이 전개되면서 수험생들은 자신의 판단보다 입시기관의 모의지원 서비스에 더 의존함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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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가장 공정, 올해 입시 실패 시 재수 생각 없어━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다면 등록할 대학의 선택 기준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서열상 더 높은 대학이라고 답한 비율이 51.7%(166명)로 동일 설문조사에서 3년 연속 가장 많았고 ▲모집단위 또는 전공 22.7%(73명), ▲학교에 대한 이미지 또는 캠퍼스 시설 10.9%(35명), ▲근접성 및 교통 8.4%(27명), ▲ 진학 시 학교가 제공하는 장학금 등의 혜택 4%(13명), ▲ 부모님과 주변 사람의 추천 2.2%(7명) 순이었다. 3년간 동일 설문조사에서 학교서열이 중요하다고 가장 많이 응답했는데, 서열보다는 자신의 향후 진로희망 등을 고려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평가요소에 대해서는 ▲수능이 36.8%(118명)로 가장 높았고 ▲학생부 교과 35.5%(114명), ▲학생부 비교과 15%(48명) 순이었다.
재학 중인 학교의 내신성적 관리에 대한 신뢰도에 대해서는 ▲보통이라고 생각하는 학생이 45.5%(146명)로 가장 많아,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 대한 신뢰도는 중간 정도임을 알 수 있었다.
코로나로 대학별 일정이 변경된 것이 자신의 대입 준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냐고 물었더니, 42.7%(137명)이 조금 영향을 받는다고 가장 많이 답했다.
올해 입시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다면, 재수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과반수인 53%(170명)이 '없다'고 답했다. 2022학년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내년 대입은 현재 수능 방식과는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재수를 하지 않으려는 수험생들의 심리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2021학년도 수시지원이 코 앞이다.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개학, 대입전형계획 변경 등 다사다난한 올해 입시임에도 불구하고 수험생들은 지원전략 수립과 합격을 위해 땀방울을 흘렸음을 알 수 있었다."며, "9월 모평, 수시지원 직후 다가오는 추석연휴에도 바이오리듬이 깨지지 않도록 건강관리 및 컨디션 조절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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