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 제품이 다음달 정식 허가될 전망이다.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15일 브리핑에서 “현재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1개 제품이 임상적 성능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10월까지는 정식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인플루엔자(독감)·감기 발생 위험이 큰 가을·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이를 동시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에 독감 유행까지 겹치는 ‘트윈데믹’(twindemic·비슷한 2개의 질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를 구분할 수 있는 진단키트가 필요하다고 의료계는 지적해왔다. 코로나19와 독감은 발열·기침·근육통과 같은 초기 증상이 유사해 정확한 검사 없이는 사실상 이 둘을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코로나19에 독감 유행까지 협치면 자칫 의료 방역 현장의 혼란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양 차장은 “독감이 유행하는 가을·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진단시약이 신속하게 허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현재 국내 코로나19 진단시약은 안정적으로 공급돼 충분한 재고량을 확보하고 있다. 하루 최대 16만명분의 진단시약이 생산 가능하고 11일 기준 329만명분의 진단시약이 공급돼 총 212만건의 검사가 진행됐다.
양 차장은 “현재 확보된 재고량은 약 30만명분으로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평균 검사량이 1만5000건임을 감안하면 약 20일간 진단할 수 있는 물량이다. 수출을 목적으로 허가받은 166개 제품은 150여개국에 1억9613만 명분을 수출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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