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또다시 왼쪽 측면 공격수 영입에 열을 올린다. 바이어 레버쿠젠의 윙어 레온 베일리가 타깃이다.
15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베일리는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공공연히 열망하고 있으며 토트넘과 에버튼이 여기에 관심을 나타냈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이 베일리를 주시하고 있으며 그의 이적료로 4000만파운드(한화 약 600억원)라는 구체적인 금액까지 염두해뒀다고 전했다. 에버튼 역시 베일리에게 오랜 시간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메이카 국적의 베일리는 폭발적인 속도가 돋보이는 측면 공격수다. 10대 시절인 지난 2016년 레버쿠젠에 입단한 뒤 공식전 116경기에 나서 24골 15도움을 올렸다. 왼쪽과 오른쪽 측면을 모두 뛸 수 있지만 주로 왼쪽에서 경기를 펼친다. 이적할 경우 손흥민의 직접적인 포지션 경쟁 상대가 된다.

다만 토트넘의 측면 보강 필요성에는 의문부호가 붙는다. 현재 토트넘의 측면 자원은 결코 적지 않다. 손흥민을 필두로 스티브 베르흐베인,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가 있다. 중앙 미드필더로 주로 나서는 무사 시소코도 유사시에는 측면에서 뛰는 게 가능하다. 특히 베르흐베인의 경우에는 조세 무리뉴 현 감독이 부임 이후 데려온 자원이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이 또다시 측면 공격수 영입을 위해 거액을 투자할 지는 의문이 든다.

오히려 토트넘은 최전방 공격수 백업이 더 갈급하다. 현재 토트넘의 최전방은 오롯히 해리 케인 혼자서 버티고 있다. 케인은 두말할 필요 없는 붙박이 주전이지만 만약 그가 부상으로 이탈한다면 대체 자원이 애매하다. 토트넘이 지난 겨울이적시장부터 줄곧 후보 공격수를 찾고 있는 이유다. 현재 SSC 나폴리의 아르카디우스 밀리크,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바스 도스트 등이 물망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