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세르히오 레길론의 토트넘 홋스퍼행이 임박했다. /사진=로이터
토트넘 홋스퍼가 운영진까지 전면에 나서며 노력한 끝에 수비수 세르히오 레길론 영입을 눈앞에 뒀다.
16일(한국시각) 영국 공영방송 BBC 등에 따르면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에 3000만유로(한화 약 420억원)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레길론 영입에 합의했다. 레길론에게는 5년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소속의 레길론은 지난 시즌 세비야로 임대돼 좋은 활약을 펼쳤다. 세비야에서 주전 왼쪽 수비수로 나서며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시즌이 끝난 뒤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레길론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맨유는 레길론 측과 일정 부분 합의까지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중간에 토트넘이 끼어들면서 맨유의 영입 작업에 차질이 빚어졌다.

레길론의 거취가 토트넘쪽으로 기운 이유는 운영진의 적극적인 태도도 한몫 했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레길론은 토트넘의 장기적인 프로젝트에 큰 확신과 신뢰를 느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이같은 프로젝트를 설명하면서 개인적인 관심 역시 레길론에게 내비쳤다. 더불어 과거 수차례 선수를 사고 팔면서 생긴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과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의 신뢰 관계도 이번 계약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