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배터리 사업을 영위하는 전지사업부를 분사하는 방안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분사 방식으로는 물적분할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제2의 반도체로 주목받는 상황에서 분사를 통해 기업공개(IPO)로 투자 자금을 확보할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LG화학 관계자는 “(분사와 관련해)아직 정해진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말을 아꼈다.
LG화학이 배터리사업을 분사할 것이란 관측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지만 번번이 “다양한 방안을 고민 중이지만 정해진 게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해 왔다.
다만 올해 초 열린 2019년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전지 사업 분사에 대해서는 여러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투자의 우선순위 등의 면에서 보다 나은 방향으로 각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방안이 없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분사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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