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최지만(30)이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주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8회초 득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최지만(30)의 2020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복귀가 불투명하다.
메이저리그가 운영하는 ‘MLB닷컴’은 보도를 통해 최지만이 정규시즌뿐 아니라 포스트시즌 1라운드에도 복귀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최지만은 지난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0 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홈으로 슬라이딩하던 중 통증을 느꼈다. 곧바로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떠난 그는 햄스트링 염좌 판정을 받았다. 구단은 그를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njured List)에 올렸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지만은 정규시즌뿐 아니라 포스트시즌 1라운드까지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며 “복귀에는 2~3주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탬파베이는 31승17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뉴욕 양키스에는 4게임 차이로 앞서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번 시즌 MLB 포스트시즌은 각 지구별 2위 팀까지 출전권이 주어진다.

캐시 감독은 “최지만은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최고의 동료다. 우리는 그가 매우 그리울 것”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동료들도 그의 빈자리에 허전함을 드러냈다. 같은 팀 내야수 네이트 로우는 “(최지만은) 여러 방면에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라며 “그의 부상은 우리 모두에게 불운한 일”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그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지만은 부상 전까지 42경기에 나와 122타수 28안타 3홈런 16득점을 기록했다. 2020시즌 타율은 0.230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