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종일 내림세를 보이며 2406선에서 마감했다. 사진은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KB
코스피가 종일 파란 그래프를 나타내며 내려앉았다. 하지만 2400선은 방어했다. 종가기준 900선 돌파를 노렸던 코스닥은 885선까지 후퇴했다. 연준의 제로금리 발표가 한국증시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코스피는 17일 전 거래일 대비 1.22%(-29.75포인트) 하락한 2406.17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빠져나가며 코스피는 종일 하락세를 나타냈다. 개인은 4573억원 순매수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59억원, 3337억원 순매도로 끝냈다.

코스피 시가총액 10개 상위종목은 대분분 내림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0.86%))와 현대차(0.27%) 종목에만 상승의 붉은색 등이 들어왔다. 삼성전자는 마이너스(-)2.46%를, 배터리 부문 분할을 결정한 LG화학은 –6.11%의 하락률로 주가를 끌어내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24%(-11.10포인트) 내린 885.1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장 초반 상승으로 출발했지만 바로 하락세로 돌아서 내림세를 유지했다. 개인이 2242억원 순매수로 분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7억원, 1728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10개 상위종목도 2개 종목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의 파란불이 켜졌다. 씨젠(0.56%)과 에이치엘비(4.09%)만 상승으로 마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도 하락하며 –2.56%를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60%) 등 8개 종목이 모두 하락 그래프를 그렸다.

이날 증시는 연준의 제로금리 유지에도 꿈쩍하지 않은 뉴욕증시 영향에 받으며 오히려 하락세를 보였다. 제로금리 기대치는 이미 선 반영돼 시장의 기대치에 완전히 충족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LG화학의 배터리 부문 분리 결정에 투자자들이 빠져나가면서 급락, 증시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1.7원 인하된 달러당 1174.4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