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두고 택배 노동자들이 분류작업을 중단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정부와 택배업계가 분류작업 등에 일 평균 1만여명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지난 17일 이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와 택배업계는 오는 10월16일까지 택배 허브(거점) 및 서브(지역) 터미널에서 택배 분류작업 인력과 차량 배송지원 인력 등을 일 평균 1만여명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이에 성수기 기간 일일 투입 인원은 각각 1만3836명, 9918명으로 증가한다.
정부는 택배 종사자의 건강검진 및 전문 의료상담 지원 등 개별 현장 상황에 맞는 조치도 확대한다.
더불어 심야 시간까지 배송이 이뤄지지 않도록 하고 종사자가 원할 경우 물량 또는 구역을 조정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대해 전국택배노조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입장을 밝히긴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재 내부적으로 (정부와 택배업계가 내놓은) 대책을 검토하는 중이고 (파업 철회 등)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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