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정부 방역당국이 이번 추석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지 않도록 고향 방문과 여행을 자제해달라고 촉구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19일 오전 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이번 추석이 감염 확산의 도화선이 되지 않도록 고향 방문과 여행은 최대한 자제해주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강 1총괄조정관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강원도와 제주도를 비롯한 주요 관광지에 숙박 예약이 늘고 있다고 한다"며 "사람들로 붐비는 관광지에서의 접촉은 감염 전파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감염 재확산으로 우리 이웃의 생계가 위협받고 국민들이 감내해야 할 고통과 인내의 시간이 길어질까 매우 우려된다"며 "코로나19와의 싸움에는 국민 모두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추석 음식과 선물 준비로 불가피하게 전통시장과 백화점을 방문하더라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현재 확진자 발생 상황에 대해 "하루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으나 감소 추세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여전히 수도권은 75% 내외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세계적으로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이미 3000만명을 넘어섰으며 확진자가 늘어나는 속도도 더 빨라졌다"면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라는 방역의 기본수칙을 지켜주길 바란다.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정세균 국무총리가 등장하는 추석 방역 홍보물 '부모님 편'을 소개했다.

그는 "'추석에 다 모이면 위험하다고 정 총리가 그러더라. 힘들게 오지 말고 용돈을 두 배로 부쳐다오' 캠페인이다"라며 "건강하고 안전한 추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에게 지급하는 유급휴가비와 생활지원비 지급 현황을 점검한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