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방조 혐의'로 고발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비서실장을 지낸 김주명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0.8.13/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재직 시절 서울시 전 비서실장이었던 김주명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장(57)이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무고죄로 고소한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김 원장은 이날 오후 3시쯤 서울지방경찰청에 가세연을 상대로 무고 혐의 고소장을 제출한다.

지난 7월16일 가세연은 김 원장을 포함해 박 전 시장의 전직 비서실장과 관계자들을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방조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김 원장은 지난달 13일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해 3시간40분쯤 조사를 받았다.

김 원장은 당시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취재진에게 "(저는) 2017년 3월부터 2018년 5월까지 근무한 기간 동안 성추행에 대한 피해 호소를 들은 바가 없다"며 성추행 방조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아울러 김 원장은 자신을 고발한 가세연에 대해서도 무고죄로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 원장은 당시 "가세연은 막연한 추측과 떠도는 소문에만 근거해 저를 포함한 비서실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성추행을 방임하고 방조한 것처럼 매도했다"며 "아무런 근거도 없이 정치적 음해를 목적으로 고발한 가세연에 대해 민·형사상의 엄정한 법률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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