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전 11시1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빌라에서 A군(10)과 B군(8)이 라면을 끓여 먹던 중 불이 나 형제가 모두 전신화상을 입었다. /사진=뉴시스(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 미추홀구에서 라면을 끓이다 중태에 빠진 형제의 이야기가 국민들의 마음을 눈물로 적셨다. 이에 이들 형제를 돕겠다는 기부의 손길이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다.
21일 학산나눔재단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으로 이 형제를 돕겠다고 나선 250여명으로부터 5100만원이 모였다.

재단 관계자는 이날 '머니S'에 "모금기간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지자체와 협의해 모금 사용 및 기한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에서 진행하는 기부금은 포털사이트 등에 퍼지며 알려졌다. 이날 오후 1시53분 기준 포털사이트 블로그, 카페 등에는 일명 '라면형제' 후원에 대한 홍보 등이 가득하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모금 행렬이 줄을 이었다. 여러 위험으로부터 무방비하게 방치된 형제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자식을 키우는 모든 엄마들의 눈시울을 붉힌 것.

이들은 "인천 라면형제 화상 후원했어요. 작은 정성을 모아 형제를 도와줬으면 해요"(빨강머리*******) 등의 반응을 보이며 후원방법을 공유했다.


앞서 지난 14일 오전 11시1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빌라에서 A군(10)과 B군(8)이 라면을 끓여 먹던 중 불이 나 형제가 모두 전신화상을 입었다. A군과 B군은 현재 의식불명 상태다.

친모 C씨(30)는 화재 당시 친구들과 외출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져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