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목사(58)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장으로 선출됐다.
예장 합동은 21일 경기 용인 새에덴교회를 본부로 전국 35개 거점교회에서 온라인 정기총회를 열고 소강석 목사를 총회장으로 선출했다.
소강석 신임 총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는 사상 초유의 화상 총회를 진행하는 등 한 번도 걸어가지 않았던 길을 걷고 있다"며 "어떤 분들에게는 제가 가는 1년 동안의 길이 꽃길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저는 거친 바람이 몰아치는 외롭고 험난한 길을 걸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총회가 발전하고 한국교회가 다시 한 번 부흥의 꽃을 피울 수 있다면 저는 이 한 몸 다 바쳐 희생의 밑거름이 되겠다"라며 "한국교회사의 서판에, 아니 세계교회사의 서판에 합동 총회의 이름을 다시 써나가자"고 했다.
소 총회장은 이번 총회 주제 '세움'(Planting)을 정책과 사업으로 구체화해 Δ교회의 신앙 '본질 세움' Δ예배 회복과 공동체 영성을 회복하는 '교회 세움' Δ교단의 역사를 기억하고 신학적 정체성을 회복하는 '총회 세움' Δ미래 비전과 전략으로 '미래 세움' Δ한국교회 리더십 회복과 연합으로 '기독교 세움' Δ총회 105주년 기념행사, 대 정부와 사회적 소통과 대처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예장 합동 총회는 사상 첫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됐으며, 전체 총대 1522명(목사 761명, 장로 761명) 중 1385명(목사 721명, 장로 664명)이 출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코로나19 등에 대한 위기 관리 시스템 마련, 총신대학교 정상화, 전광훈 목사 이단성 관련 여부 등을 다룰 예정이다.
예장 합동은 지난해말 기준 약 1만2000개 교회와 약 256만명의 교인을 보유한 개신교 최대 교단 중 하나로, 1912년 설립된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를 모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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