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LG 트윈스가 경기 중반 이후 강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SK 와이번스를 5연패에 빠뜨렸다.
LG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7-2로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63승(3무48패)째를 수확하며 이날 패한 KT 위즈(63승1무48패)와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5연패 부진에 빠진 SK는 9위(38승1무76패)에 머물렀다.
LG 선발 케이시 켈시는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11승(7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7번 3루수로 나온 김민성이 3타수 2안타 1타점, 4번 좌익수로 출전한 김현수가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KBO 통산 52번째로 1500경기에 출장한 김현수는 멀티 히트와 함께 KBO리그 28번째로 800사사구를 달성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초반 흐름은 SK가 좋았다.
SK는 0-0으로 맞서던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제이미 로맥이 켈리의 137㎞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트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3회초에도 1사 2루에서 1번 최지훈의 우중간 빗맞은 안타로 2-0까지 달아났다.
SK 선발 박종훈의 호투에 막혀있던 LG는 경기 중반부터 반격에 나섰다. 5회 1사 이후 이천웅이 이날 팀의 첫 안타를 때려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LG는 6회말 찾아온 한 번의 찬스를 잘 살렸다.
박종훈의 제구 난조를 틈타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고, 4번 김현수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추격했다.
LG는 곧바로 5번 채은성이 중견수 앞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호투하던 박종훈은 6회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기세가 오른 LG는 2사 2,3루에서 김민성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4-2로 달아났고, SK 좌완 불펜 김태훈의 폭투 때 3루 주자 채은성이 홈을 밟아 5-2를 만들었다.
LG는 9회초 무사 1,3루에서 채은성의 1루 땅볼과 이천웅의 2루타 등을 묶어 7-2까지 앞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7회부터 송은범(1이닝 무실점), 진해수(⅔이닝 무실점), 고우석(1⅓이닝 무실점)을 차례로 올려 승리를 지켜냈다.
SK 선발 박종훈은 5⅓이닝 4피안타 4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10패(8승)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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