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고향 방문과 가족 모임이 어려워진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송가인, 서울시향, 현미의 특별공연을 준비했다.
서울시는 추석 연휴기간 시민들이 집 안에서 안전하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비대면 프로젝트 '문화로 토닥토닥'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은 서울X음악여행, 서울시향 클래식 공연, 청춘극장 트로트 공연, 체험·선물증정 이벤트다.
서울X음악여행은 코로나19로 휴관 중인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문화재 등 서울시 문화시설을 3D 가상배경으로 예술인들의 공연을 제공한다. 8K UHD 화질로 촬영하고, 가상현실(VR) 기술을 통해 180도로 볼 수도 있다.
10월 2일 첫 영상은 트로트 가수 송가인과 국악인 유태평양이 돈의문박물관마을, 돈화문국악당, 남산골한옥마을, 한양도성 등을 배경으로 펼치는 공연이다. 12월까지 힙합X비보이, 케이팝X클래식, 싱어송라이터X문학 등 다양한 장르의 컬래버레이션(협업) 공연을 소개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를 앞둔 28일부터는 서울시향의 정기공연 실황영상 4편이 온라인으로 공개된다. 공개되는 공연은 '오스모 벤스케의 말러와 시벨리우스'부터 'New 마르쿠스 슈텐츠의 베토벤 교향곡 운명', 'New 마르쿠스 슈텐츠의 베토벤 교향곡 전원', 'New 실내악 시리즈 Ⅲ' 등이다.
특별공연 '청춘을 노래하라'는 29일 공개된다. 가수 현미, 박일남, 박재란, 남일해, 윤승희 등이 출연해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할 예정이다.
연휴기간 집 안에서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준비됐다. 30일부터 다식 만들기, 매듭팔찌 만들기, 색동 조각보 가리개 만들기 영상이 차례로 공개된다. 인디밴드 피터팬 컴플렉스의 드러머 김경인에게 배우는 드럼 강좌, 싱어송라이터 이한철에게 배우는 기타 강좌도 10월까지 차례로 업로드된다.
서울시의 추석연휴 비대면 프로그램은 '문화로 토닥토닥' 유튜브·네이버TV에서 볼 수 있다. 서울문화포털에서는 각 프로그램의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많은 시민들이 첨단기술을 활용한 공연부터 어르신 대상 공연, 다양한 체험까지 비대면 프로그램과 함께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