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지난 21일 2020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25일엔 조합원 찬반투표가 진행된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시작했다.
24일 현대차 노조는 오전 6시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 전체 조합원 5만여명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투표는 전주·아산공장, 남양연구소 등 전국 각 사업장에서 진행되며 투표가 끝난 뒤 울산공장으로 투표함을 모은 뒤 일괄 개표한다. 개표 결과는 26일 자정 이후 나올 것이라는 게 노조의 예상.


앞서 지난 21일 현대차 노사는 올해 임금협상 13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과 자동차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며 합의안을 도출했다. 특히 노사 공동발전 및 노사관계 변화를 위한 사회적 선언문도 채택했다.

이번 찬반투표에서 투표자 대비 과반 이상 찬성하며 가결 시 현대차 노사는 2년 연속 무분규 단체교섭 타결을 달성하게 되며 오는 28일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짓는 조인식을 갖는다.

만약 부결될 경우 이번 잠정합의안을 토대로 새로운 합의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시 교섭을 시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