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최은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낸 친서를 통해 "국무위원장님의 생명존중에 대한 강력한 의지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최근 주고받은 친서 내용도 모두 국민들에게 알려드리도록 지시했다"며 각각의 친서 내용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보낸 친서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너무나도 길고 고통스러운 악전고투의 상황에서 집중호우, 그리고 수차례의 태풍에 이르기까지 우리 모두에게 큰 시련의 시기"라며 "국무위원장께서 재난의 현장들을 직접 찾아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위로하고 피해복구를 가장 앞에서 헤쳐 나가고자 하는 모습을 깊은 공감으로 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국무위원장님의 생명존중에 대한 강력한 의지에 경의를 표한다"며 "무너진 집은 새로 지으면 되고 끊어진 다리는 다시 잇고, 쓰러진 연은 일으켜세우면 되지만, 사람의 목숨은 다시는 되돌릴수없으며 무엇과도 바꿀수없는 절대적 가치"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8000만동포의 생명과 안위를 지키는 것은 우리가 어떠한 도전과 난관 속에서도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매일이 위태로운 지금의 상황에서도 서로 돕지 못하고 있는 현실은 아타깝지만 동포로서 마음으로 함게 응원하고 함게 이겨낼 것"이라며 "부디 국무위원장께서 뜻하신 대로 하루빨리 북녘동포들의 모든 어려움이 극복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국무위원장님과 가족분들께서 항상 건강하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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