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울산시 북구 농소공영차고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자율방재단원들이 버스기사 휴게실을 소독하는 모습./사진=뉴스1
서울지하철 1·2호선과 경부선의 환승역인 신도림역에서 청소용역업체 소속 환경미화원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감염 위험 요인으론 좁은 휴게공간에서의 식사 등 열악한 노동환경이 지목됐다.
27일 구로구에 따르면 25일 신도림역사에서 일하던 환경미화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함께 근무하는 동료 미화원 16명이 검사를 받은 결과 7명이 지난 26일 추가로 확진됐다.

종사자 청소 용역업체 소속 종사자가 8명이고 미화원 가족 1명이 확진됐다. 지역별로 서울 6명, 인천 2명, 경기 1명 등이다.


역학조사 결과 질병청은 좁은 휴게공간에서 점심 식사 등 밀접한 접촉을 감염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노인 주간 보호시설과 사우나, 성경 모임, 강남 일대 등을 중심으로 한 서울 지역 집단감염은 계속 이어졌다.

도봉구 주간보호시설인 '예마루데이케어센터' 관련해선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4명이 됐다. 새로 확인된 환자 5명은 사우나 관련 사례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도봉구 소재 사우나를 이용한 확진자 한 명이 예마루데이케어센터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와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사우나 이용자 1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동대문구 성경 모임과 관련해서는 가족 및 지인 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2명이다.

서울 외 수도권에선 직장과 교회를 중심으로 경북 포항에선 노인 모임과 관련해 최근 확진자가 잇따랐다.

경기 광명시 기아자동차와 관련해 지난 20일 이후 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이다. 인천 계양구 생명길교회와 관련해서는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 포항에 있는 어르신 모임방과 관련해서는 지난 2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