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4~25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빅히트 공모가 산정을 위한 수요예측에 1400여개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 1100대 1 수준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기관 투자자들의 99% 이상이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써내면서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인 13만5000원으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자세한 수요예측 결과는 28일 오전 공시된다. 빅히트를 향한 관심이 최근 BTS의 빌보드 핫100차트 1위로 더욱 고조됐다.
이 경쟁률은 지난 6월 기록한 SK바이오팜을 넘어선 기록이다. SK바이오팜 수요예측 경쟁률은 835.66대 1이었다. 하지만 8월 기록한 카카오게임즈의 수요예측 경쟁률인 1479대 1은 넘어서지 못했다.
빅히트의 시가총액은 공모가의 최상단인 13만5000원을 기준으로 4조8000억원이다.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상한선인 2배로 결정된 뒤 상한가)'에 성공하면 코스피 시총 20위권에 안착할 수 있다. 이 경우 주가가 35만1000원까지 올라 시총은 약 12조5000억원이 된다. 현재 시총 25위인 한국전력(12조6467억원)과 비슷해진다.
빅히트는 10월 5~6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이어 10월15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공동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JP모건이다. 미래에셋대우는 공동주관사를 맡았다.
BTS품은 ‘빅히트’, 수요예측 경쟁률 1100대 1… 시총 20위권
송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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