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추석 연휴 기간에는 응급실을 이용하는 환자가 평상시와 비교해 평일 2.1배, 주말의 1.6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추석 연휴기간 문을 연 병원을 찾기 위해 보건복지콜센터(129)나 응급의료포털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보건복지부는 추석 연휴 국민의료이용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을 대비 추석 연휴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 정보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응급실 운영기관 513개소는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하며,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추석 당일(10월 1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 문을 연 의료기관 및 선별진료소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응급의료포털, 복지부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등을 통해서도 찾을 수 있다.
아울러 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추석 연휴 동안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 문 여는 병·의원, 약국 및 선별진료소의 운영상황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2019년 9월12일~15일) 동안 응급실(응급의료센터)의 환자 내원은 약 11만건으로 하루 평균 2만8000건 발생했다.
명절 당일과 그 다음날 응급실 이용이 가장 많았으며, 평소와 비교하면 평일 2.1배, 주말의 1.6배까지 상승했다.
시간대별로는 추석 다음날에는 오전에 가장 많은 환자가 내원했으며, 추석 당일에는 하루 내내 환자가 많았다.
주요 질환별로는 감기, 두드러기, 장염, 염좌, 얕은 손상, 열, 복통 등으로 응급실을 이용했으며, 추석 전후 3일 동안 연평균 발생과 비교하면 두드러기 3배, 감기2.8배, 염좌 2.2배, 장염 2배 증가했다.
추석 연휴 사고로 인한 응급실 내원은 연평균 발생과 비교 화상 3.1배, 관통상 2.5배, 교통사고 1.5배까지 증가했다.
윤태호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연휴 응급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만, 경증 질환으로 응급실 이용시 진료비 증가와 대기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문을 연 병·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확인해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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