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서영빈 기자 = 65세 이상 노인들 중 4분의 1이 현재의 삶에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인 10만명 당 68명꼴로 학대를 경험했다.
통계청은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령자통계'를 발표했다. 해당 통계는 2019년 65세 이상 고령자들의 삶의 만족도 등을 조사한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현재 삶에 불만족스럽다'고 답한 노인들은 전체의 24.7%로 4분의 1 수준이었다. 이는 전년 22.4%에 비해 2.3%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만족'한다고 답한 노인도 25.0%로 마찬가지로 4분의 1 수준이었다. 다만 삶에 만족하는 노인은 전년 29.9%p에 비해 4.9%p 줄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삶에 대한 만족도도 줄었다. 삶에 만족한다고 답한 노인의 비중은 65~69세 중에서는 28.6%, 70~74세에서는 26.1%, 75~79세에서는 22.1%, 80세 이상에서는 21.0%로 고령층으로 올라갈수록 적어졌다. 반면 불만족한다고 답한 비중은 같은 연령대에서 22.4% → 23.3% → 26.4% →28.4%로 나이가 많을수록 높아졌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고령자 학대 피해는 10만명 당 68.2명 꼴로 벌어지고 있었다. 이는 전년 70.4명보다는 줄었지만, 2015년 55.2명, 2016년 60.1명에 비해서는 증가세에 있었다.
학대 피해자는 나이가 많을수록, 여성일수록 많았다. 지난해 10만명당 학대 경험자 수는 65~69세에서 37.5명, 70~74세에 63.0명, 75~79세에서 72.9명, 80세에서 112.5명으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빠르게 늘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90.5명, 남성이 38.5명을 차지해 여성이 2배 이상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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