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산불 화재 현장 인근에서 전국 각지에서 지원 나온 소방차량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0.5.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올해 상반기 화재로 출동한 소방차 10대 중 3대는 '골든타임'인 7분을 지나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소방차들의 화재현장 평균 도착시간은 7분 11초, 골든타임 준수율은 64.8%로 나타났다.

소방 골든타임은 신고접수 2분과 출동시간 5분을 합쳐 7분 내에 화재현장에 도착하는 것으로 2016년 63.1%, 2017년 62.8%, 2018년 64.4%, 2019년 65.1%, 2020년(상반기) 64.8% 등 5년 연속 60대에 머무르고 있다.


시도별 화재현장 평균 도착시간은 서울이 4분59초로 가장 빨랐고 골든타임 준수율도 92.6%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90%대를 기록했다. 대구(5분25초, 85.2%)와 대전(5분40초, 83.0%), 부산(5분41초, 86.2%), 인천(5분58초, 78.2%), 광주(6분23초, 73.4%) 등 광역시들도 화재현장 평균 도착시간이 비교적 빨랐다.

반면 경북은 평균 도착시간이 10분에 달했고 골든타임 준수율이 38.3%로 저조했다. 강원(9분16초, 45.5%), 경기(7분55초, 49.9%), 충북(7분54초, 56.0%), 전남(7분50초, 58.9%), 경남(7분23초, 64.2%)도 평균 도착시간이 7분을 넘겼다.

이해식 의원은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의 궁극적 목적은 현장 대응력 강화를 통한 국민의 소방안전 확보"라며 "소방력이 화재현장에 보다 신속하게 투입될 수 있도록 긴급차량 통행 특례범위 확대 등 관련 법과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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