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일 0시 기준으로 73명 발생했다. 국내 지역발생이 64명, 해외유입이 9명이었다.
일일 확진자는 전일보다 9명 증가했다. 해외유입이 8명 감소한 반면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가 17명 늘어났다. 확진자 증가에도 일일 확진자 규모는 5일 연속 두 자리를 유지했다.
다만, 최근 2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하루 전 34일간 하락하며 64.8명으로 떨어졌지만, 이날 65.4명으로 반등했다. 50명 미만 안착이 쉽지 않음을 보여준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10월11일까지는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속적인 실천이 필요하다"며 "고향이나 여행지를 방문하신 분들은 발열, 기침 등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자녀들은 고향에 계신 부모님의 증상 여부도 꼭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도권에선 포천지역 모 포병여단에서 장병 36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병사 33명, 간부 3명이다. 추석을 맞아 울산의 조부모댁을 방문한 서울 12세 초등학생(152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 73명, 전일비 9명↑…지역발생 64명, 2주간 일평균 65.4명 35일 만에 반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73명 증가한 2만416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 73명 중 지역발생 사례는 64명, 해외유입은 9명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증가한 107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1명 증가해 누적 422명이며, 치명률(사망자/확진자)은 1.75%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1명이다. 이에 따른 누적 완치자는 2만1886명, 완치율은 90.6%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31명 늘어난 1856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73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9명, 부산 5명, 대구 해외 1명, 인천 5명, 대전 1명, 울산 4명, 세종 해외 1명, 경기 27명(해외 2명), 충북 해외 1명, 충남 2명, 전북 3명(해외 1명), 경북 1명, 경남 해외 1명, 검역과정 2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5일까지(2주간) '61→110→125→114→61→95→50→38→113→77→63→75→64→73명'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을 뺀 지역발생 추이는 9월 22일부터 10월 5일까지 '55→51→99→110→95→49→73→40→23→93→67→53→52→47→64명' 순을 기록했다.
최근 2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전날 64.8명까지 떨어졌으나 이날 65.4명으로 반등했다. 지난달 31일 304.4명을 정점으로 34일 연속 하락한 후 증가세로 돌아섰다.
◇수도권 신규확진 51명, 전일비 13명↑…포천 군부대 36명 무더기 확진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전일보다 13명 증가한 51명을 기록했다. 이들 중 2명은 해외유입 확진자다. 최근 5일간 수도권 확진자는 '54→34→43→38→51명'을 기록했다. 이날 전체 신규 확진자(73명) 중 수도권 비중은 70%였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일보다 14명 늘어난 49명으로, 전국 지역발생 확진자(64명)중 77%를 차지했다. 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50→32→40→35→49명'을 나타냈다. 최근 5일간 50명 이하에서 움직이고 있다.
서울에서는 전일보다 3명 증가한 1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없이 전원 지역발생 확진자다. 해외유입을 뺀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30→9→25→16→19명'을 기록했다. 사흘 전 52일 만에 한 자릿수를 기록한 후 20명 안팎이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울의 주요 감염경로별 신규 확진자는 Δ강북구 북서울 꿈의교회 3명 Δ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 1명 Δ관악구 휘트니스 관련 1명 Δ기타 6명 Δ확진자 조사중 8명 등이다.
경기도에선 전일보다 11명 증가한 27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중 2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17→19→9→14→25명'이다.
경기도에선 포천지역 모 포병여단에서 장병 36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병사 33명, 간부 3명이다. 전날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해당 포병여단 내의 1개 대대 245명(총원 269명, 파견 및 전역 전 휴가자 24명 제외)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한 결과 장병 24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중 12명만 이날 질별청 통계에 포함됐다. 이날 경기도에선 양평 건설업근로자 3명도 추가 확진됐다.
인천에서는 전일보다 1명 감소한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없이 전원 지역에서 발생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8월27일 59명까지 증가한 후 최근엔 10명 안팎에서 억제되고 있다. 최근 5일간 지역발생 확진자는 '3→4→7→5→5명'을 나타내고 있다.
◇비수도권 신규확진 20명, 전일비 3명↑…추석 연휴 기간 조부모댁 찾은 초등생 확진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3명 증가한 20명을 기록했다. 전국 전체 확진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7%였다. 해외유입을 뺀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일보다 3명 늘어난 15명이었다.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17→21→12→12→15명'의 흐름을 보였다.
부산에서는 부산진구 2명, 동구·사상구·금정구 각각 1명 등 총 5명(부산 454~458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금정구 소재 평강의원과 부산진구 온종합병원에서 1명씩 확진자가 추가 됐다. 455번 확진자는 평강의원 방문 후, 456번 확진자는 온종합병원 입원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명(454·457·458번)은 감염경로가 조사 중이다.
울산에서는 총 4명(울산 149~152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남구에서는 추석을 맞아 조부모댁을 방문한 서울 송파구 거주 12세 초등학생(152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9월30일부터 10월 3일까지 부모, 남동생과 함께 조부모댁에서 머물던 중 2일부터 소화불량과 발열증상을 보였다.
이날 앞서 확진된 3명(149·150·151번)은 중구 거주 149번 확진자 자택에서 지난달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중구 소재 149번 확진자의 자택에서 가족 모임을 갖던 중 앞서 감염된 가족(대전 362번)과 접촉했다. 149번은 대전 확진자의 여동생, 150번은 대전 확진자의 누나, 151번은 150번의 아들이다. 이 자리에는 대전 362번 확진자의 부인(대전 363번)도 함께 자리를 했다.
충남에서는 80대와 90대 노령 부부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공주에 거주하는 이들 부부는 대전에 거주하는 딸?사위(대전 362번, 364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노부부 확진자의 딸은 지난 달 21일과 23일, 29일 등 3차례 이상 부모 집을 방문했다.
전북에서는 해외유입 1명을 포함해 3명(전북 130~132번_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3명은 모두 전주시 거주자이다. 이들중 131·132번은 가족이다. 50대 아버지가 새벽에 양성 판정을 받은 후 20대 아들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에서는 서구 둔산동에 거주하는 40대(대전 365번)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대구와 경남에서는 각각 해외유입 확진자가 1명씩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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