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국방부는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군 특수정보(SI)를 구체적으로 언급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발언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대변인 직무대리는 5일 정례브리핑에서 '주 원내대표 발언에 대한 국방부 입장'을 묻는 질문에 "군의 민감한 첩보사항들이 임의대로 가공되거나 무분별하게 공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변인 직무대리는 "그런 것들은 우리 군 임무수행에 많은 지장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안보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며 "또 우리 군의 첩보사항들이 이렇게 무분별하게 보도되고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깊은 유감을, 우려를 갖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총격했을 때의 정황이라든지, 불태웠을 때의 정황 이런 것들이 저희들이 CCTV로 보듯이 실시간으로 파악한 것이 아니라고 계속 말씀을 드렸다"며 단편적인 첩보내용을 종합분석해 재구성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전날(4일)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군 특수정보에 따르면 북한 상부에서 '762로 하라'고 지시가 있었다고 한다"며 "762는 북한군 소총 7.62㎜를 지칭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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