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추석연휴기간 코로나19가 얼마나 확산됐는지 확인하고 오는 11일 종료되는 특별방역기간과 관련한 이번 주 유행 정도·위험도·사회적 여건 등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2주간 (국내 지역발생) 일평균 환자 수는 66.5명으로 지난 2주간의 121명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며 "연휴기간 검사량 감소와 전국적 이동량 증가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주까지는 추세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특별대책기간 동안 일평균 이동인원은 519만명으로 지난해 추석연휴 대비 19.3% 감소했고 전체 이동 인원은 3116만명으로 지난해 대비 3.1% 감소했다.
정부는 국민들이 추석연휴기간에 고향 이동을 자제하고 이동시에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켰으며 우려했던 개천절 집회도 차분하게 마무리됐다고 평했다.
고속도로 일평균 교통량은 지난해 대비 13.8% 감소했고 귀성·귀경길 정체는 평상시 주말과 유사했다. 철도와 고속버스 이용객은 지난해 대비 각각 57%, 55% 감소했으나 항공은 여행객 증가로 인해 지난해 대비 1.2% 증가했다.
연휴기간 동안 확진자가 지속 발생해 추가 감염 우려는 여전하며 감염경로를 모르는 비율은 18.3%에 달한다. 병원·요양시설 등 취약 시설에서의 집단감염도 여전해 완전한 진정세로 보기에는 이르다.
정부는 추석 특별방역기간은 오는 9일 한글날을 포함해 이번 주말인 11일까지 계속돼 긴장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이번주 유행양상과 위험도, 사회적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특별방역기간 종료 이후 거리두기 단계를 어떻게 조정할지 이번 주 중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코로나19 확산을 확실한 진정세로 안정시켜야 올 가을과 겨울 코로나19 유행 양상이 결정된다"며 "이번 주말 연휴에도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 특히 이번 주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1339 또는 보건소 등에서 상담을 받은 후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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