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 9월 신용대출 잔액은 126조386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대비 2조1121억원(1.7%) 늘어난 금액이다. 사상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던 8월(4조704억원, 3.39%)과 비교했을 때 신용대출 증가세는 크게 둔화됐다.
앞서 신용대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급락했던 주가가 빠르게 반등하면서 '빚투'에 나선 사람들의 수요가 몰렸다. 지난달 16~18일 카카오게임즈 등 공모주 청약 증거금이 상환됐을 때 잠깐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으나 하루에 2000억~3000억원씩 증가하기도 했다.
이달 초 금융당국이 국내은행 18곳으로부터 가계·신용대출 관리계획을 제출받아 분석하며 신용대출 대책 발표를 예고했고 은행들은 우대금리 축소, 최저금리 인상, 대출한도 축소로 신용대출 총량 관리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9일 신용대출 한도를 일제히 낮추고 금리를 올렸다. 먼저 전문직 대상 신용대출은 최대 4억원에서 2억원으로, 'KB직장인든든신용대출'은 최대 3억원에서 2억원으로 줄었다.
'KB스타신용대출' 최대한도도 3억원에서 절반인 1억 5000만원으로 축소됐다. 또 우대금리도 줄어 전체 신용대출 상품 금리는 0.1~0.15%포인트 인상됐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5일부터 직장인 신용대출의 최저금리를 연 2.01%에서 연 2.16%로 0.15%포인트 올렸다. 우리은행도 지난달 24일 주력 신용대출 상품인 ‘우리 주거래 직장인대출’의 우대금리를 낮췄다. 소속 기업 우대금리 조정 등으로 최대 연 0.5%포인트의 우대금리가 깎인다. 전체 신용대출 금리는 연 0.5%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금융당국은 은행 대책으로도 신용대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으면 정부가 직접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하향 조정 등 조치를 취할 전망이다. DSR은 주택·신용대출 등 모든 가계대출에서 연간 갚아야 하는 원금과 이자가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DSR 조정은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금융감독원 등이 함께 논의할 사안"이라면서 "신용대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으면 DSR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5일부터 직장인 신용대출의 최저금리를 연 2.01%에서 연 2.16%로 0.15%포인트 올렸다. 우리은행도 지난달 24일 주력 신용대출 상품인 ‘우리 주거래 직장인대출’의 우대금리를 낮췄다. 소속 기업 우대금리 조정 등으로 최대 연 0.5%포인트의 우대금리가 깎인다. 전체 신용대출 금리는 연 0.5%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금융당국은 은행 대책으로도 신용대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으면 정부가 직접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하향 조정 등 조치를 취할 전망이다. DSR은 주택·신용대출 등 모든 가계대출에서 연간 갚아야 하는 원금과 이자가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DSR 조정은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금융감독원 등이 함께 논의할 사안"이라면서 "신용대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으면 DSR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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