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는 6일 열린 제220회 본회의에서 공정한 KDDX 사업자 선정 재심사를 촉구하는 'KDDX 사업자 선정 전면 재심사 촉구에 관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KDDX 사업자 선정 의혹은 지난달 실시된 기본 설계와 선도함 건조사업 제안서 평가에서 대우조선해양의 차기구축함 개념설계 보고서를 뻬돌린 적이 있는 현대중공업이 총점 100점 중 단 0.056점 차이로 대우조선해양을 앞서 수주에서 우위를 점하게 되면서 불거졌다.
거제시의원 여야 구분없이 16명이 공동 발의한 이번 결의안은 김용운 거제시의원이 대표발의했으며, 채택된 결의문은 청와대, 국방부장관, 국회의장, 각 정당(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열린민주당, 국민의당) 대표 등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거제시의회는 정부는 이번 현대중공업의 기밀서류 훔치기와 이와 관련된 KDDX 사업자 선정의 잘못된 행위에 대해 조사하고 일벌백계로 조치할 것을 촉구한다. 나아가 공정한 평가와 심사를 통해 능력 있고 신뢰받는 기업이 사업자로 선정되도록 전면 재심사 할 것을 촉구했다.
의회의 결의문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이 훔친 개념 설계도면을 이번 한국형 차기구축함 설계사업자 선정과정에 일부라도 활용했을 개연성은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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