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75명보다 39명 늘어난 가운데 일주일만에 다시 100명대에 진입했다.
이는 긴 연휴동안 줄었던 검사 수가 상대적으로 다시 증가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다만 우려했던 큰 폭증은 없어 일단 불행 중 다행으로 평가된다. 방역당국은 대개 월~화요일(0시 기준)은 주말 효과로 인해 확진자 수가 줄고, 수요일부터 다시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위중·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감소한 102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증가한 425명이다.
신규 확진자 114명 중 지역발생 사례는 94명, 해외유입은 20명이다.
신규 확진자 114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33명(해외 4명), 부산 2명, 대구 1명, 인천 6명(해외 1명), 대전 2명, 울산 1명(해외 1명), 세종 1명(해외 1명), 경기 53명(해외 4명), 전북 8명(해외 2명), 검역과정 7명이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9월 24일부터 10월 7일까지(2주간) '125→114→61→95→50→38→113→77→63→75→64→73→75→114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 추이는 같은 기간 '110→95→49→73→40→23→93→67→53→52→47→64→66→94명' 순을 기록했다.
지역발생은 9월 24일 110명을 기록한 이후 13일째 두 자릿 수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2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환자 수는 66.14명으로 전날 66.5명보다 소폭 감소했다. 이 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이 92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서울에서는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신규 집단감염지인 영등포·광진 방문판매업체와 5명의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로 다른 업체인 영등포구와 광진구 방판업체 사람들이 만난 영등포구 업체 사무실에서 감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서초구의 한 병원에서도 신규 확진자 1명이 발생해 이 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3명으로 증가했다. 기존 집단감염지인 도봉구 다나병원에서는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직장감염이 발생했던 영등포구 LG트원타워에서도 1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 관련 확진자도 1명이 늘었다.
경기도에서는 전날 저녁 기준으로 의정부시 호원동의 한 신경재활전문 병원에서는 환자와 직원 등 확진자 총 26명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당일 오전까지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뒤 오후들어 12명이 더 확인된 것이다.
이는 전날(5일) 일부 환자와 보호자가 열이 나고 기침 등 증세를 보이자 병원장이 자체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 결과다. 이 병원은 205병상 규모로 현재 환자 190여명, 의료진과 종사자 140여명 등 330여명이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감염원이 파악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세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 고양에서는 부부와 자녀 등 가족 간 감염 등으로 6명, 수원에서는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50대가 신규 확진됐다.
인천에서도 가족 간 감염이 발생했는데 인천 949번(30) 환자는 지난 5일 확진된 인천 944번 환자의 배우자다. 인천 944번 환자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역에선 전북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감염자와 접촉한 70대(전북 143번) 그리고 지난달 22일 입국 후 전주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국인 유학생(전북 142번)이 확진됐다.
아울러 전북 144번 환자는 완주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 지난 5일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했다. 한국 국적인 이 환자는 지난 2개월 동안 회사 카자흐스탄 지부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 145번 확진자(60대 남성·전주)는 ‘전북 110번 주간보호센터’발 n차 감염자인 전북 121번 확진자(50대 남성·9월25일 확진)와 지난 9월23일 접촉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