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추석 연휴 기간 접촉한 가족들을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줄지어 나타나고 있다. 경기 화성시에서는 가족모임 참석자 8명 중 6명이 코로나19에 걸렸고, 대전에서는 가족 식사모임과 지인 만남을 통해 확진자가 12명 발생하기도 했다.
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국내 주요 집단감염 발생 현황은 Δ서울 도봉구 다나병원 Δ경기 화성시 가족모임 Δ경기 고양시 가족 Δ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 Δ대전 일가족/지인모임 Δ부산 진구 지인모임/의료기관 관련이다.
각 사례를 살펴보면 경기 화성에서는 10월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가족으로 9월 30일과 10월 1일에 화성시에서 가족모임을 가졌다. 현재 참석자 8명 중 6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고양시에서는 3대 일가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동일 세대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확진자는 10월 6일 발생했으며,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대전에서도 일가족·지인모임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0월 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12명이다. 이들은 가족 3명, 지인 2명, 지인 가족 7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의 추정 감염경로는 9월 30일에 가족 식사모임을 통해 가족 내 전파가 이뤄진 후 지인 만남을 통해 지인의 가족까지 추가 전파된 것으로 나타났다. '첫 확진자가 나온 가족→지인 전파→지인 가족모임을 통한 전파' 순이다.
이 밖에 기존 의료기관 등 집단감염 사례도 계속 이어졌다.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과 관련한 확진자는 총 51명으로 전일 낮 12시 대비 1명이 증가했다. 관련 확진자 51명은 지표환자를 포함해 환자 49명, 병원 종사자 2명이다.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6명 증가한 36명을 기록했다. 36명은 환자 17명, 의료인 3명, 간병인·보호자 16명으로 구분된다. 신규 확진자 6명은 환자 2명, 의료인 1명, 간병인·보호자 3명이다.
부산 진구 지인모임과 의료기관 관련 누적 확진자도 2명 증가한 13명을 기록했다. 관련 확진자 13명은 동거인 2명, 지인모임 5명, 온종합벼원 3명, 이비인후과 3명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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