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일일 확진자가 8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소 29명 발생했다. 이날 밤 12시까지 확진자가 추가되더라도 100명 선은 크게 밑돌 것으로 보인다.
하루 전 같은 시간대 47명과 비교해도 18명 적은 규모이다. 전날 일일 확진자(8일 0시 기준)는 69명에 그쳤다. 이를 감안하면 이날 확진자는 많더라도 50~60명 안팎에 머무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29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8명, 부산·경기도 각 5명, 경남 1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각일 0시 기준으로 9월 25일부터 10월 8일까지(2주간) '114→61→95→50→38→113→77→63→75→64→73→75→114→69명'을 기록했다. 이틀 전 7일 만에 100명대로 치솟은 후 하루 전 60명대로 떨어졌다.
◇서울 관악구 사랑나무어린이집 관련 3명 추가…용인 대지고 관련 1명 추가
수도권에서는 오후 6시 현재 서울 18명, 경기도 5명 등 2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은 오전 0시 이후 18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5481명을 기록했다.
관악구 사랑나무어린이집에서 관련 확진자가 3명(관악구 410~412번)이 추가됐다. 관악구 410번, 411번 확진자는 사랑나무어린이집 관련 확진자(관악구 359번)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412번 확진자는 359번 확진자와 접촉하고 감염된 40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 밖에도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가 이날 5명 늘어나며 서울의 해외유입 확진자는 427명으로 증가했다. 기타 확진자는 8명 증가한 2847명, 감염경로가 조사 중인 확진자는 2명 늘어난 953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에선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용인 대지고·죽전고 관련 1명과 포천 소망공동체 관련 1명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5일 평택 오산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한 미군 2명도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판정이 나왔다.
최근까지 35명이 감염된 의정부 재활병원과 3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포천 군부대에서는 8일 오후 5시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부산, 가정집에서 수액맞은 3명 확진…경남선 인도네시아 국적 외국인 확진
비수도권에서는 오후 6시 현재 부산 5명, 경남 1명 등 총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5명중 3명은 가정집에서 간호조무사로부터 영양제 수액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체로 고령인 이들 3명은 감기몸살 증세가 있거나 피로할 때 해당 간호조무사에게 전화를 걸어 주사를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보건당국은 이들 3명이 해당 간호조무사로부터 영양제 수액 주사를 투여 받는 동안 접촉이 일어나 서로 전파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문제는 특정 병원에 속하지 않으면서 활동했던 이 간호조무사가 최근 숨졌고, 장례까지 마친 상태여서 코로나19로 인해 숨졌는지 여부를 밝힐 수 없다는 점이다.
방역당국은 해당 간호조무사가 부산 전역에서 활동한 것으로 파악돼 앞으로 접촉자와 확진자가 크게 증가할지를 우려하고 있다.
경남에서는 해외입국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확진자는 인도네시아 국적의 40대 여성(경남 296번)이다. 이 여성은 하루 전 확진된 남편(경남 294번)과 아들(295번)과 지난달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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