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출연자인 포항 덮죽집 사장이 제기한 레시피 표절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포항 덮죽집 사장이 개발해 선보인 메뉴인 덮죽을 무단으로 도용한 업체가 나타나면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진 상황. 논란이 확대되자 해당 후발 업체는 메뉴 이름을 수정하고 배달 영업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덮죽덮죽’은 기존에 배달앱 배달의민족 등을 통해 영업을 해왔으나 현재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메뉴 이름도 변경했다. 기존엔 대표메뉴 이름에 ‘골목 저격’이란 문구를 넣어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연상케 했다. 포항 덮죽집에서 개발한 메뉴 이름인 ‘시소덮죽’ ‘소문덮죽’ 등을 그대로 사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는 ‘소고기시금치덮죽’ ‘소라문어덮죽’ ‘돼지고기청경채덮죽’ 등으로 메뉴 이름이 수정됐다.
이는 덮죽덮죽이 레시피 표절 논란에 휩싸인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포항 덮죽집 사장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덮죽덮죽을 겨냥한 글을 게재했다.
덮죽집 사장은 "저는 다른 지역에 덮죽집을 오픈하지 않았다"며 "포항 골목식당 출연 덮죽집은 서울 강남 그외 지역의 업체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뺏어가지 말아 달라. 제발"이라며 "수개월의 제 고민이, 수개월의 제 노력이, 그리고 백종원 선생님의 칭찬이 골목식당에 누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에도 인스타그램에 "3개월 진짜 열심히 했다. 대박이라고 해주신 그 덮죽맛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며 "덮죽을 뺏어가지 말아달라"고 적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