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환 국토부 자동차관리관은 12일 국토교통위원회 한국도로공사·한국교통안전공단(교통공단) 국정감사에 출석해 '리콜 과정이 불투명하다'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KATRI의 결함 조사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장 의원은 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을 상대로 코나EV 화재 사고 관련 조사가 더디다는 점을 지적하며 “지난 2018년 BMW 화재 사고 당시 민관합동조사단까지 구성해 5개월 만에 결과를 발표했지만 이번 배터리 문제는 1년 넘게 끌고 있다”며 늑장 대응을 지적했다,
이에 권병윤 교통공단 이사장은 “배터리 분야는 굉장히 첨단 기술이고 이 화재 리콜과 관련해서는 전 세계 사례가 없다”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조사하고 있기 때문에 공단에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권 이사장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는데 리콜부터 결정하는 것은 무슨 의미냐’라는 장 의원의 질의에 “소비자의 피해가 가중될 것을 우려해 재빠르게 움직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코나 EV의 배터리 셀 제조 불량으로 추정되는 화재와 관련해 지난 8일 국내 리콜에 이어 10일 해외 리콜을 결정했다. 이번 현대차의 자발적 글로벌 리콜은 2017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제작된 코나EV 7만7000여대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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